연금만 믿기엔 불안한 시대 MZ세대는 ‘백세시대’라는 말을 누구보다 자주 듣는 세대입니다.
기대수명이 90세를 넘어서는 시대에, 6065세에 은퇴하면 무려 3040년의 노후를 살아가야 하죠.
문제는 이 긴 노후를 지탱할 수 있는 공적 연금이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민연금은 적립금 고갈 시점이 2055년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금의 2030~40세 세대는 “정작 낼 땐 많이 내고, 받을 땐 적게 받는다”는 불만을 품을 정도로 신뢰도가 낮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퇴직연금 하나에 의존할 수 있을까요?
현실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퇴직연금을 제대로 운용하지 않고, 운 좋게 연금이 있어도 물가 상승률이나 수명 증가를 고려하면 결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MZ세대는 전통적인 연금 외에 새로운 방식으로 노후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재테크’가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돈이 일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
지금부터, MZ세대가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노후 대비 재테크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 복리의 마법을 최대한 활용하라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라고 하면 단순히 적금이나 저축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은퇴 준비는 단순한 자산 축적을 넘어, 자산 증식 전략이 필수입니다.
그 핵심은 바로 복리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복리란,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천만 원을 연 7% 수익률로 투자하면 10년 뒤 약 2천만 원이 되고, 20년이 지나면 4천만 원, 30년이 되면 8천만 원이 넘습니다. 수익률이 일정하다면, 시간이 길수록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MZ세대는 일찍부터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상관없습니다. 20만 원, 10만 원부터라도 시작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연금저축펀드같은 세액공제와 함께 장기 투자에 적합. 주식형 비중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면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TF(상장지수펀드) 분산투자가 가능한 장기 투자 상품. S&P500, 나스닥100 같은 글로벌 인덱스 중심의 ETF가 인기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는 매달 정기적으로 소액 투자하면서 리스크 분산 가능 합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초보 투자자도 꾸준히 넣기만 해도 복리 효과를 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재테크는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지속 가능성과 장기 투자라는 두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부동산, 여전히 강력한 자산이지만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은 오랫동안 ‘노후 대비 자산’의 상징이었습니다.
내 집 마련, 전세 살기, 월세 받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동산은 재테크와 직결됐죠.
하지만 최근의 고금리·고물가·정부 규제 환경 속에서는 부동산 투자 전략도 달라져야 합니다.
MZ세대가 이제 막 자산을 축적하는 단계에서 무리한 대출을 통한 아파트 구매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득 대비 집값이 너무 높은 대도시에서는 진입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을 포기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대신 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소형 주택, 임대 수익 구조의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상품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월세 수익 확보 가능합니다.
지역 분산 투자 수도권만 고집하지 말고, 지방 거점도시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예를 들면 세종시, 천안, 대구 혁신도시, 광주 AI단지 등입니다.
리츠(REITs) 투자 직접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고도 부동산 수익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소액으로도 가능하며 배당 수익까지 기대 가능합니다.
MZ세대에게 부동산은 이제 소유보다 활용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집을 사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자산 흐름을 만드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만들기: 사이드 프로젝트와 금융 문해력
MZ세대는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진 세대입니다.
따라서 은퇴 이후의 삶 역시 하던 일을 완전히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수익을 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사이드 프로젝트와 금융 문해력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노후 수익 구조 만들기는 블로그 운영 및 광고 수익, 전자책·디지털 콘텐츠 제작, 온라인 강의(클래스101, 탈잉 등), 셀프 브랜딩 후 유료 상담이나 코칭등의 이런 활동들은 지금 당장은 수익이 작아도, 꾸준히 쌓이면 노후에도 유지 가능한 비노동 소득 구조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금융 문해력 높이기는 돈을 지키는 능력을 말합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면 사라집니다.
MZ세대는 스스로 자신의 돈을 관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경제 유튜브 구독, 금융 도서 읽기, 무료 투자 클래스 수강( NH, KB 등 은행 앱에 있는 온라인 세미나 활용 )등 금융 문해력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습니다.하지만 매주 1시간만 투자해도 1년 후, 분명히 재정적인 사고방식이 달라진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시작해야 나중에 자유로워진다
연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은 더 이상 위기감 조성용 문장이 아닙니다.
MZ세대가 맞이할 미래는 지금의 부모 세대보다 훨씬 더 길고, 더 불확실합니다.
연금은 분명 필요하지만, 그 자체로 충분하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부터 나만의 자산, 나만의 수익 구조,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노후는 단지 은퇴 이후의 생존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가, 내가 존중받으며 늙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이 바로, 그 첫걸음을 떼야 할 순간입니다.
작게는 자동이체 설정 하나, 유튜브 영상 한 편 시청하기, 책 한 권을 사서 읽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작은 행동이 큰 자유를 만듭니다.
오늘 시작한 당신의 재테크가 내일의 안정과 자존감을 만들어줄 것입니다.